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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창단 2연패

날짜
2016-05-18
조회수
3691

OK저축은행, 절대강자들을 넘어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루다!


- 현대캐피탈 꺾고 창단 3년 만에 V리그 챔프전 2연패 대기록 달성 -
- 부상 속출에도 불구 One Team 결속, 연고지 안산 팬들의 성원, 아프로그룹 전 직원 응원 결실 거둬 -
 

“어제의 절대강자들을 넘고 오늘의 최강자로 우뚝 선 OK저축은행!”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창단 3년 만에 두 시즌 연속 챔프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또 하나의 기적을 연출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하며 리그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2위 OK저축은행은 당초 ‘스피드배구’를 앞세우며 정규리그 파죽의 18연승을 구가한 현대캐피탈에 비해 열세로 평가 받았다. 플레이오프에서 대한항공을 누르고 올라온 삼성화재를 내리 두 번 꺾긴 했으나, 주전인 세터 이민규와 센터 김규민이 일찌감치 부상자 명단에 올라 100% 전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세진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분명히 강한 팀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치도록 코트를 휘젓겠다”고 공표하며 챔프전을 앞둔 선수단을 ‘One Team’으로 뭉치게 했다.

이와 같은 OK저축은행의 ‘두려움 없는’ 출사표는 한낱 공언이 아니었다.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에 OK저축은행은 젊음과 패기, 도전과 즐김으로 코트에 맞섰다. 그 결과, OK저축은행의 완벽한 승리로 V리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일 챔프전 1차전 후 송명근은 "지난해 우승멤버였던 동료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하나라도 더 도와주고 같이 헤쳐나간다는 마음으로 더욱 악착같이 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특급 용병’ 시몬에 대한 V리그 최초의 외국인 선수 송별회를 마련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며 다시 한번 하나로 결집, 우승을 향한 서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고지인 안산 팬들의 성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OK저축은행의 ‘우승 DNA’로 자리 잡았다.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며 적에 맞선 것처럼, OK저축은행에는 1,000여 명의 충성도 높은 팬들이 전설이자 정설처럼 돼있다.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OK저축은행은 연고지인 안산에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5천 포기, 쌀 1천 kg를 기부,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시즌 중 ‘이벤트 데이’를 통해 선수단 애장품 판매액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OK저축은행은 이번 플레이오프부터 안산 홈경기 승리 시 1인당 1만원의 식비를 지원하는 등 팬과 연고지역의 사랑에 다각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공식적인 서포터즈 조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자생력과 친밀도는 눈에 띄게 상승했으며, 이는 곧 선수단의 경기력과 사기진작에 직결되며 프로구단과 연고지역의 성공적인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모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 전 직원의 보이지 않는 ‘후견인’ 역할도 눈길을 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중 부상 등으로 전력 약화와 연패 위기의 순간, 그룹사 전 임직원은 1억 원의 격려금을 모아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에게 전달함으로써 V2를 향한 희망을 함께 키워나갔다.

이러한 삼위일체의 결과, OK저축은행은 현대•삼성 등 어제의 절대강자를 넘어 자타가 공인하는 남자 성인배구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창단 3년 만에 프로배구 2년 연속 제패라는 전대미문의 새 기록을 작성한 OK저축은행의 향후 목표는 ‘계속 전진’이다.

우여곡절 끝에 창단의 꿈을 이루며 배구계의 이단에서 시작, 2년차 신생구단에서는 볼 수 없는 우승의 기적을 탄생시키며 정통에 오른 OK저축은행은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자로서의 모습을 다져나간다는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늘 배운다는 자세, 남들보다 한 바퀴 더 뛰고 한 시간 더 연습하는 초심의 자세로 팬들과 진정성 있는 교감과 호흡을 통해 OK저축은행은 기적의 드라마를 계속 써 내려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