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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터뷰BY명예기자]OK저축은행의 수비요정들, 홍대에서 모였다! ‘정성현X이시몬X조성찬’

날짜
2020-01-16
조회수
3013



모처럼 화창한 겨울날이었던, 1월 10일, OK저축은행의 수비의 주축이며, 홍익대학교 동문인 정성현, 이시몬, 조성찬 선수를 만나기 위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OK저축은행의 체육관을 찾았다. 세 선수에게 서로의 공통점을 아냐는 질문에 셋 모두 활짝 웃으며 “홍대라서 그런 거 아니에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세 선수 모두 배구에 대한 질문엔 그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을 보였고, 대학시절 이야기를 나눌 땐 세 선수가 웃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같은 포지션이면서 같은 학교 출신인 세 선수에게 많은 공통점도 있었고, 또 각자 다른 속 이야기도 있었다. 리그 브레이크 기간에 만난 세 선수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운동밖에 몰랐던 대학시절

Q. 대학시절 어떻게 보내셨나요?
조성찬 : 진짜 운동만 했던 것 같아요. 형들 때와 제가 대학교 다닐 때 감독님이 다르셔서 엄한 분위기에서 정말 운동만 열심히 했어요.

정성현 : 저희 배구부 숙소가 수원에 있는데, 숙소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운동밖에 할 게 없었어요. 성찬이가 다닐 때는 주변에 놀 곳이 조금 생겼다고 들었는데,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그나마 쉴 때는 PC방을 가거나 운동하면서 대학교 시절을 보낸 것 같아요.
 
이시몬 : 저도 성현이 형이랑 같이 대학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저도 운동에만 집중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항상 야간 운동을 했어요. 그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놀면서 운동도 할 수 있어서 실력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요즘엔 그때가 그리울 때도 있어요.
 
Q. 대학시절 기억에 남는 일화나 경기가 있나요?
정성현 : 대학교 3학년 때, 결승전에서 너무 못 해서 그게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때 감독님께 질책도 많이 받았었고, 반성도 많이 했죠.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시몬 : 저는 대학교 3학년 때, 챔피언 결정전을 인하대랑 상록수 체육관에서 했었어요. 그날 경기를 이기고 있다가 역전 패를 당했는데, 그때 당시에 스스로에게 분하기도 했었고 눈물도 많이 났던 것 같아요. 그 경기 후에는 오히려 더 많은 노력을 했어요.
조성찬 : 저는 대학교 2학년 때, 라이트를 하던 형이 발목을 다쳐서 제가 어쩔 수 없이 레프트로 출전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원래 제 포지션이 아니었는데, 소화를 잘 해내서 그 경기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Q. 정성현, 이시몬 선수 두 분이 선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는데 정성현 선수가 2년 선배인 걸로 알고 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선배였고 후배였나요?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
이시몬 : 정말 솔직하게, 성현이 형은 옳고 그름이 확실했어요. 선배로서 딱 지켜야 할 선만 지키면 정말 좋은 선배였어요.

q. 지켜야 할 선이 어느 정도였어요?
이시몬 : 성현이 형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 됐어요. 이 선만 지키면 정말 좋은 선배예요.

q. 선을 넘으면 많이 무서운 선배였나요?
이시몬 : 저희가 잘못을 했으니까요. 그런 점에 대해서 잠깐의 꾸짖음 정도? 하하 저는 대학 때 성현이 형에게 많이 고마웠어요. 야간운동을 해서 실력이 많이 늘었는데, 그 야간운동을 주최한 게 성현이 형이었어요. 사실 그때 당시에는 너무 하기 싫었는데, 하고 나니까 실력도 많이 늘고 즐겁게 운동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어서 너무 고마운 형이에요.

정성현 : 솔직히 말하면 시몬이가 잘 기억나지는 않아요. 하하 제가 3학년 때 1학년으로 들어왔거든요.

Q. 그럼 어떤 후배가 많이 기억에 남나요?
정성현 : 음, 지금 바로 기억나는 후배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선배들은 많이 기억나요. 기억 남는 후배들은 한 학년 밑 애들인데 대부분 지금 운동을 안 하고 있는 친구들이에요. 시몬이 또래에는 광현이가 같은 방을 써서 많이 기억나요. 시몬이는 대학생 때 외박을 받거나 외출할 때 지금의 제수씨를 항상 만나러 갔던 거? 팀에서 시몬이는 여동생이 있으면 소개해 주고 싶은 순위 1위예요. 시몬이는 항상 열심히 운동에 임했고, 긍정적인 친구였죠.
 
q. 그럼 프로에 진출 한 후에 두 분이 친해지신 건가요?
정성현 : 그렇죠.
이시몬 : 대학생 때는 감히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선배였죠. 하하

Q. 조성찬 선수는 두 선수에 대한 얘기를 들었나요? 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조성찬 : 대학교 있을 때 성현이 형은 무섭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근데 정말 잘해주시고 착하게 대해 주셨어요. 재밌으시기도 하고요.
정성현 : 말을 잘해야 돼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평상시엔 편하지만 필요할 때는 잡아주는 거지!
조성찬 : 맞아요, 운동할 때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시는 거죠.
 
q. 그럼 이시몬 선수는 어떤 선배였나요?
조성찬 :  시몬이 형은 학교에 한 번씩 찾아오셨어요. 근데 그럴 때마다 인사하면 인사를 안 받아 주시더라고요. 하하
 
q. 이시몬 선수는 왜 인사를 안 받아 주셨어요?
 
이시몬 : 내가 인사를 안 받았다고?
조성찬 : 계단에서 마주쳤는데, 인사를 했는데 그냥 내려가시더라고요…
이시몬 : 내가 잘못됐네.. 미안하다 성찬아.
조성찬 : 장난이에요! 다들 착하셨어요. 운동할 때는 다들 열심히 하시고, 성실하셨다고 들었어요.
 
Q. 형들이 경기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나요?
조성찬 : 리시브나 수비할 때 많이 얘기해주시는 것 같아요.
 
공통질문을 물은 뒤 각 선수들에게 배구와 관련된 개인 질문을 하나씩 진행했다. 학교 이야기를 나눌 때와는 달리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 선수의 배구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Q. 이시몬 선수는 원래 포지션은 레프트지만 종종 리베로로 출전하는데  본인 포지션이 아닌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요?
이시몬 : 부담감이라기보다는 저는 공격보다 수비 쪽에 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더 편안하다고 해야 하나? 음 경기에 임하는 건 편하지만 제가 리베로가 아닌데 경기에 들어가서 잘 못하면 팀에게 타격이 더 크게 올 것 같아서 그런 점이 걱정이 되기는 해요. 그래도 준비할 때는 편한 것 같아요
 
Q. 정성현 선수는 오늘로 복귀 경기 한지 딱 한 달 째에요. 전역한 실감이 좀 나는지, 또 전역하고 나서 자신이 가장 달라진 점이 있나요?
정성현 : 이제 짬 내가 좀 안 난다는 것? 하하 군대에 있을 때는 감독님이나 코치님께 ‘다나까’형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들도 많이 없어졌어요. 좀 민간인 같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어요. 입대하기 전 시즌은 FA 직전 시즌이었고, 열심히 하려고 했었죠. 전역하고 나서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임하려고 했어요. 제가 가진 안 좋은 습관들이나 그런 것들을 버린다는 생각? 요즘에 다시 조금 해이해진 면이 있어서 이번 시즌에 임하면서 생각한 초심,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조성찬 선수는 시즌 초반 제가 10문 10답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경기에 투입되기 전에 투입을 가정한 소감을 물었었는데 지금은 경기를 뛴 경험이 있잖아요. 경기가 생각했던 대로 잘 풀린 것 같나요?
조성찬 : 제가 시합에 들어갔을 당시에는 제가 생각한 대로 잘 했다고 느꼈는데, 다시 시합을 보니깐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만약에 다시 시합에 투입된다면, 또 다른 다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동문의 공감대
이제부터는 조금 가벼운 질문이에요.

Q. 서로의 tmi를 하나씩 말해주세요.
 
정성현 : 음 시몬이 TMI 잘 모르는데…
조성찬 : 시몬이 형 오늘 지각했어요.
정성현 : 시몬이가 시합하기 전에 커피를 마셔요. 성찬이는 항상 운동하기 전에 네트를 묶어요. 

이시몬 : 성현이 형이 어제 로운이 선물을 사줬어요. 오늘 이렇게 얘기하면 또 좋은 거 사주겠죠? 하하
장난이고, 성현이 형이 아기 롱패딩을 사줬어요.
이시몬 : 성찬이는 외모와 안 맞게 경기도 사람이에요. 경기도 토박이래요!
조성찬 : 성현이 형은 쇼핑을 많이 해요.
이시몬 : 맞아요.
 
Q. 쇼핑은 주로 무엇을 하시는 거예요?
이시몬 : 성현이 형은 거의 모든 걸 사요. 쇼핑하러 가면 뭘 살지 정해 놓지 않고 가서 보이면 그냥 다 사는 것 같아요.
조성찬 : 저는 저번에 양말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양말을 너무 많이 사셨더라고요.
정성현 : 해명을 하자면, 양말이 하나에 700원 정도인데, 한두 번 신으면 다 헤져서 많이 구매한 거예요. 또 제가 전역을 하고 나서 집에 가질 못해서 옷이랑 생필품 같은 것들이 없어서 많이 구매했죠.
조성찬 : 가습기, 눈 안마기 이런 것도 샀어요.
이시몬 : 성현이 형은 시합하기 전에도 항상 차고 안마기를 있어요 하하
 
Q. 홍대 숙소 주변의 맛집을 알려주세요!
이시몬 : 와우 순댓국이 맛있어요.
정성현: 근데 요즘 없어졌대요.
조성찬 : 아직 있어요!
이시몬 : 그리고 청학동 칙 냉면이 맛있어요.
 
Q. 그럼 주변에 놀 곳도 있나요?
조성찬 : PC방 있어요.
정성현 : 앞에 바로 수원대학교가 있어서 근처에 술 마실 곳 조금 있는 정도에요.
 
Q. 홍대 배구부만의 장점이 있나요?
정성현 : 제가 대학교를 다닐 때 장점은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때 당시 감독님이 삼성화재의 신진식 감독님이셨어요. 감독님께서 웨이트 같은 것들은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셨고, 볼 운동도 대부분 선수들이 주도해서 훈련을 하게 끔 해주셨어요. 야간운동도 자유롭게 하게 해주셨어요.
 
q. 자율적으로 하면 선수들이 운동에 잘 참여하는 편인가요?
정성현 : 그러면 오히려 더 잘해요. 선수들이 더 하려고 하고요. 강압적으로 시간이나 운동을 정하고 하면 운동이 더 싫어지거든요. 저희는 9시 30에 웨이트를 시작하면 10시에 나오는 선수들도 있었고, 안 나오는 선수들도 있었고, 되게 편하게 운동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고요.
조성찬 : 저희 때는 완전히 달랐어요. 감독님이 다르셔서 분위기가 많이 자유롭기보단 엄격한 분위기였어요. 오히려 저는 강도 있게 운동만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Q. 리베로들만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있나요?
이시몬 : 저는 포지션이 다르긴 하지만, 리베로에게 키 작다고 놀리고 그러지 않나요?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작으니깐 그런 게 좀 있는 것 같아요.
정성현 : 키 작다고 많이 놀려요.
이시몬 : 리베로면 무조건 빠르다고 생각하는 거? 그런 인식도 있는 것 같아요.
 
q. 디그 하면 많이 아플 것 같아요.
정성현 : 예전엔 안 아팠는데 요즘엔 아프더라고요.
 
Q. 특히 받기 힘든 서브가 있나요? 서브 리시브하기 힘든 선수도 괜찮아요.
정성현 : 공이 오히려 빠르게 오거나, 회전하지 않는 공이면 받기 쉬워요. 근데 어중간하게 돌면서 감기듯 안 감기듯 오는 공들이 있는데 그런 공들이 컨트롤하기 굉장히 힘들어요.
이시몬 : 서브에 변형을 많이 주는 선수들이 있어요. 스파이크 서브나, 플로터 서브가 아니라 본인이 연습해서 하는 서브는 받기 정말 어려워요.
정성현 : 현대 박주형 선수 서브 같은 거?
이시몬 : 현대 서브들이 대부분 받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 서브들이 받기 어려워요. 어떤 서브가 올지 짐작을 못하니까요 리듬이 달라서요.
정성현 : 주형이 형이나 승원이 서브 같은 것들이요.
조성찬 : 재성이 형 서브도 받기 힘들어요.
이시몬 : 그리고 레오 서브도 진짜 받기 어려워요. 제대로 들어가면 정말 세더라고요.
 
Q. 운동을 하다 보면 힘든 일도 많잖아요, 그럴 때마다 자신만의 슬럼프 극복 방법이 있나요?
정성현 : 저는 술을 마시면서 풀어요.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예전에는 그랬던 것 같아요. 슬럼프나 훈련이 힘들 때, 외박을 받아서 나가면 술로 많이 풀었죠.
이시몬 : 저는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안된 것을 잘 되었을 때의 모습을 떠올려요. 그리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노력해요.
조성찬 : 저는 생각을 하면 더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아예 아무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영화 보거나 드라마 보면서 푸는 편이에요.
 
q.이시몬 선수는 로운이가 너무 귀여워서 아기만 봐도 괜찮아질 것 같아요.
이시몬 : 로운이 보면 다 잊어요 정말. 근데 또 출근하면 다시 생각나고, 집에 돌아가면 다시 잊고 그러는 거죠 뭐 하하
 
Q. 새해가 되었는데 각자 새롭게 목표로 한 것이 있나요?
정성현 : 사실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어요. 2020년에는 꼭 여자친구를 만들겠습니다.
이시몬 : 저는 사고 안내기? 교통사고를 많이 내는 편이에요. 차만 타면 졸릴 때가 많더라고요. 배구로서는 이번 시즌 끝나고 FA라서 잘 됐으면 좋겠어요.
조성찬 : 저는 OK저축은행 배구단에서 많이 배우고 오래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이번 시즌만이 아닌 선수로서 개인 목표가 있나요?
정성현 : 아무래도 후배 리베로 선수들이 제가 플레이하는 모습들을 보고 물론 안 좋은 점들도 있겠지만, 제가 가진 장점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리베로서의 선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시몬 : 저는 팬들이 저를 봤을 때, 항상 밝고 긍정적인 선수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조성찬 : 저는 잊히지 않는 배구를 하고 싶어요.
 
Q. 그럼 선수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나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정성현 : 저는 해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지금은 조금 힘들 것 같긴 한데, 자전거 타고 국내 일주를 휴가 때 해보고 싶었어요.
조성찬 : 저는 혼자서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어디든 가보고 싶어요.
이시몬 : 저는 로운이한테 지금 같은 아빠였으면 좋겠어요.

q. 친구 같은 아빠인가요?
이시몬 : 친구보다 더 아래인 것 같아요 하하 지금 같은 아빠이면 딱 좋을 것 같아요.
 
Q. 서로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정성현 : 시몬이는 결혼생활 잘 하고, 아기 예쁘게 잘 키우고 지금처럼 운동 열심히 하고, 군대 가기 전에
FA도 대박 났으면 좋겠어.
이시몬 : 성찬이는 지금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면, 선수들이나, 코치님들 감독님 모두 인정해 줄 거라고 생각해. 그냥 지금처럼 형들에게 편하게 잘 대해줬으면 좋겠어.
조성찬 : 성현이 형 올해 서른이 되었으니까, 몸 관리도 잘하면서 올 시즌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어.

Q.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정성현 : 지금 브레이크 타임 중인데, 선수들이 훈련 열심히 하고 있고, 리그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또 제가 3라운드에 팀에 합류하게 됐는데, 남은 라운드에는 입대하기 전처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경기장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시몬 : 팬분들께서 저를 봤을 때 즐거워해 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경기 뛸 테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 저희 팀 선수들 또한 노력하고 있으니 승패와는 상관없이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더 큰 보답으로 경기에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조성찬 : 저희 팀이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목하경 기자
사진/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