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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 뉴스 BY 명예기자] 2월 24일 수훈선수 인터뷰(일문일답)

날짜
2019-02-25
조회수
3028



[명에기자단=안산/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 4연패에서 탈출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안산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서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7-25, 16-25,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인공에는 라이트 조재성이 있었다. 조재성은 이날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조재성이 승리에 힘을 보탠 OK저축은행(5위 15승 17패 승점 46점)은 4연패 탈출과 동시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도 이어갔다.

이날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돼 인터뷰실을 찾은 프로 3년차 조재성. 이날 인터뷰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들려줬을까.

이하 조재성과의 일문일답

Q. 이날 경기 총평은?
A. 기분이 너무 좋다. 연패를 계속 하다 보니 이기는 방법을 조금 까먹은 것 같기도 하다. 연패를 끊었으니 이 분위기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Q.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A. 그냥 준비라기보다 이 경기를 지면 분위기가 더 안 좋아지기 때문에 열심히 뛰었다. 그냥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고 오늘 경기도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

Q. 주전으로 뛰는 첫 시즌이 마감되고 있다.
A. 스트레스도 진짜 많이 받았고 행복했다. 때론 재밌기도 했고 정말 혼자서 울기도 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그냥 마무리만 잘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Q. 울었던 적은?
A. 우리 팀이 시즌 중반 때 5연패를 했었다. 나는 연패하는 동안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제가 안 돼서 또 놓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거기서 좀 힘들었다.

Q.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은?
A. 우리가 이겨내는 방법은 운동 밖에 없다. 내가 더 잘해야 한다.

Q. (김세진) 감독님이 전해주시는 노하우는?
A. 감독님이 잔소리를 전혀 안 한다. 비시즌에 감독님 비디오를 한 번 보여줬는데 따라는 못하겠더라. 확실히 감독님이 너무 빠르다. 내가 따라가기는 힘들다. 감독님께서 나한테는 잔소리를 안 하시고 하시면 (이)민규 형에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