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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 뉴스 BY 명예기자]주전으로서의 첫 시즌, 조금씩 성장하는 조재성

날짜
2019-01-02
조회수
2968



[명예기자단=의정부/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 새해 첫 경기에서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

OK저축은행은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0-3(20-25, 21-25, 20-25)으로 패했다. OK저축은행은 매 세트 끈질기게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고비 때마다 나온 실책이 아쉬웠다.

OK저축은행(10승 10패)은 4위 삼성화재(12승 8패)와 승점(31점)은 같으나 승수에서 밀리며 리그 5위에 자리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패배를 하였지만 한 가지 소득이 있다면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프로 3년차 라이트 조재성의 활약이었다. 조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17점, 공격성공률 61.90%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조재성은 3세트 요스바니가 웜업존으로 물러났음에도 팀의 공격을 이끌며 상대 주공격수인 펠리페(20점)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의 장점인 서브에이스도 2개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블로킹에서도 득점(2개)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조재성은 득점 250점 (국내 6위), 공격 성공률 49.87%(국내 4위)를 기록하며 박철우, 서재덕, 정지석 등 다른 국내 선수와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OK저축은행의 공격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조재성은 지난 대한항공전(12월 16일)에서 자신의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인생 경기를 펼친바 있다. 조재성은 대한항공전에서 서브에이스 3개를 비롯하여 후위공격 9개, 블로킹 4개 등 총 22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조재성에게 또 하나의 겹경사가 있었는데 바로 팀 동료 이민규, 우리카드 아가메즈와 함께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올스타 선수로 뽑혔기 때문이다. 조재성이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것은 2016~2017시즌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매 경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조재성은 오는 6일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과연 조재성이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과 함께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첫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