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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 뉴스 BY 명예기자]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 조재성 앞세운 OK저축은행, 선두 대한항공에 승리

날짜
2018-12-20
조회수
3101



[명예기자단=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 선두 대한항공을 잡으며 3위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9-27, 17-25, 25-21, 25-20)으로 승리했다. 조재성(22점, 서브3개, 후위공격 9개, 블로킹 4개)이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팀승리에 앞장섰다. 요스바니(25점)와 송명근(8점) 역시 고비 때마다 제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승점 30점(10승 6패)을 기록하며 4위 삼성화재(승점 25점, 10승 6패)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세트부터 두 팀은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1세트 중반까지 양 팀의 최대 점수 차는 단 2점이었다. 하지만 14-13에서 조재성의 연속 서브에이스 2개로 OK저축은행이 먼저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이후 대한항공도 국내 공격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득점을 올렸으나 가스파리니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듀스까지 이어진 1세트. 27-27에서 요스바니의 공격 득점과 곽승석의 공격을 조재성이 블로킹으로 잡으며 OK저축은행이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대한한공이 2세트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로킹과 상대 실책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9-6에서 한선수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11-6까지 달아났다. 1세트 부진했던 가스파리니마저 살아나며 2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요스바니, 조재성 등 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채로 2세트를 치르며 3세트를 대비했다.

원점으로 돌아온 3세트. 초반 분위기는 OK저축은행이었다. 조재성의 연속 득점과 상대 실책들을 앞세워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부용찬의 몸을 날리지 않는 수비, 송명근의 서브 득점까지 터진 OK저축은행. 대한항공 역시 센터진들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꾀했고 동점까지 가는데 성공했지만 조재성이 공격뿐만 아니라 블로킹까지 터진 OK저축은행이 당황하지 않고 다시 리드를 잡았다. 요스바니의 공격 득점을 마지막으로 OK저축은행은 3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4세트에도 상대 범실을 앞세워 3세트 분위기를 이어왔다. 요스바니와 조재성의 폭발적인 공격과 이민규의 센스 있는 페인트 득점까지 이어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4세트 중반 동점(15-15)을 허용했지만 이후 이민규의 블로킹과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조재성의 마지막 득점을 끝으로 OK저축은행은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의 오는 20일 홈구장인 안산으로 이동해 우리카드와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