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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뉴스 BY 명예기자] 친정팀을 만난 송희채와 부용찬. 부용찬이 웃었다.

날짜
2018-10-31
조회수
3363



[명예기자단=대전/이정원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친정팀을 만난 송희채와 부용찬. 결과는 부용찬이 속한 OK저축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OK저축은행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 (29:27, 29-27, 25-20)으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24점)와 심경섭(11점) 그리고 박원빈(7점, 블로킹 4개)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화재는 타이스(24점)가 분전하였으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 부족으로 2연패에 빠졌다.

1세트부터 듀스접전까지 가는 혈투가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은 박원빈(4점)의 블로킹과 요스바니(6점)의 공격을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7점)의 공격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쫓아갔다. 서로 점수를 주고받던 두 팀은 결국 듀스 승부에 들어갔고 27-27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때 박철우(3점)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다시 한번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다음 서버인 조재성(4점)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29-27로 이기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듀스 승부까지 갔다. 그러나 1세트와 마찬가지로 OK저축은행쪽으로 행운이 이어졌다. 27-27 상황에서 삼성화재 타이스(12점)의 서브실책이 이어졌고, 이어진 삼성화재의 속공을 교체투입된 장준호(3점)가 블로킹하며 다시 한 번 29-27로 2세트를 가져왔다.

앞선 2세트를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에서 따내며 분위기가 오른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는 공격과 수비까지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며 삼성화재에게 빈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특히 3세트 14-13에서 요스바니의 연속 서브에이스에 이어 16-13에서 타이스의 공격을 부용찬이 막아냈고 심경섭이 마무리하며 분위기는 OK저축은행으로 넘어갔다. OK저축은행은 3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셧아웃 승리의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FA자격을 얻어 삼성화재로 이적한 송희채와 그의 FA 보상선수로 OK저축은행으로 팀을 옮긴 부용찬이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펼쳤다.

부용찬은 엄청난 디그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세트 16-13에서 타이스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반면 송희채는 9점, 공격성공률 46%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또한 이날은 송명근과 송희채의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송명근 대신 심경섭이 선발 출전하며 송희채와 송명근의 직접적인 맞대결은 펼쳐지지 않았다.

한편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11월 3일 홈 경기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다시 한 번 연승에 도전한다.